비트코인 초보자를 위한 기초 가이드: 흔한 오해 바로잡기
(원제: 🐥비트코인 뉴비 궁금증 모음🧵)
비트코인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를 해소하고 기본 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가이드입니다.
본 자료는 𝕏의 네딸바(@nldd21님의 자료를 그대로 사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이해를 돕기위한 시각화 자료일 뿐 모든 내용은 네딸바님의 트윗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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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탈중앙화에 대한 오해와 진실
"선점자들 보유가 집중됐는데 이건 중앙화 아님? 어찌 탈중앙화?”
용어의 혼동: "탈중앙화"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 부족
비트코인의 "탈중앙화"에 대해 근본적인 이해가 아예 안되어있는 사람들은 이 용어를 마구잡이로 섞어서 사용한다.
탈중앙화는 "얼마나 많은 비트코인이 분산되어있느냐" 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모두가 프로토콜을 통제한다 = 아무도 통제하지 않는다
비트코인은 전세계에 분산된 수많은 풀노드들에 의해 운영된다. 따라서 누가 갑툭튀 해가지고 임의적으로 규칙을 변경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발행량, 발행 스케쥴 등)
즉, 게임의 룰을 관장하는 주체가 탈중앙화되어있다고 이해해야한다.
이는 지금의 법화시스템을 비롯해서 그동안 무수히 있어왔던 "화폐국정론 기반의 신용화폐"들과는 아예 반대인 것이다.
우리 모두 게임의 룰을 관장하는 사람이 뭐라고 하는지 숨죽이고 지켜보고 있지 않은가?
따라서
보유가 무슨 상관?
"비트코인 보유가 중앙화되었으니 탈중앙화가 실패했다"라는 주장은
-약한 버전: 탈중앙화라는 용어를 혼동하는 소리
-강한 버전: 비트코인이 뭔지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소리
특정 개인이나 기관이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네트워크의 탈중앙화와 무관하다.
심지어, "보유가 집중되는 것"은 이미 예견되어있는 현상이다
자유시장 원리
보유가 일부에게 집중되는 현상은 자유시장 원리에 기초한 결과이다
생산성이 증가되는 선택을 내렸다면 보상을,
반대되는 선택을 내렸다면 패널티를 받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고,
구제금융은 이걸 왜곡시키는 것이다
일찍 비트코인의 가치를 발견했거나 일을 열심히 해서 많은 소득을
올렸거나 올바른 투자 결정을 해서 기업의 이익이 증가했다면,
그건 경제적으로 올바른 선택을 한 것이다.
사회에 창출한 가치만큼을 더 많은 비트코인에 저장할 뿐이다.
(이게 싫으면 공평히 나누는 나라로 가면 된다)
보유가 중앙화되는 것
비트코인 탈중앙화의 본질과 전혀 상관이 없을뿐더러
그러면 안되는게 아니라, 오히려 자연스럽고 예견된 현상이다
모르면 질문을 하자 단정 짓지 말고
아니면 아래 (또) 인용한 트윗처럼 조용히 있든가 트랜잭션 한번은 해보고 떠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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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탈중앙화: 프로토콜 통제의 불가능성에 그 본질이 있다
보유의 중앙화 : 자유시장원리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일 뿐 비트코인의 탈중앙화와는 무관하다
비트코인을 모르면 질문을 하자 물어보는게 존심상하면 가만히 있자 그것도 싫으면 트잭(transaction) 한번은 해보자
Chapter 2: 비트코인 지식 전파의 목적
"좋은건 혼자 알아야되는거 아니에요? 왜 그렇게 알리려고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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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이 알수록 가치가 올라감
각별한 사람들(가족, 친구 몇명)을 제외하고, 모르는 사람들한테도 열심히 오렌지필🍊💊을 하는건 무슨 대단한 인류애가 있어서가 아니다.
나를 위해서 하는 것이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이자 무브먼트적 성격이 있음
화폐라는 재화의 가치는 쓸모(그놈의 내재가치😂)가 아니라 네트워크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Game Theory🔥
Chapter 3: 알트코인과 블록체인
"이더리움 같은 '메이저 알트' 는 좀 사도 괜찮은거 아닌가요?"

이더리움 창시자(비탈릭 부테린) 및 재단의 노예가 되고 싶다면 사셔도 됩니다. staking이냐 sell이냐?
근데 그건 그닥 중요한게 아님.
0으로 찍은 이더를 스테이킹해서 이자받든, 덤핑하든 all fiat-like process
아래 영상 참조
이더리움 원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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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4: 비트코인의 느린 속도
"비트코인은 알트들보다 결제 속도가 매우 느리다고 하던데? 커피 한잔 사먹는데 10분 기다려야된다고 하던데?"
1
결제(Payment)와 정산(Settlement)의 차이
결제(Payment)와 정산(Settlement)의 차이점을 이해하시면, 그 소리 쏙 들어갑니다.
2
순식간에 이루어지는 결제
비트코인의 결제는 순식간️에 이뤄지고, 정산은 평균 10분마다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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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5: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외치시는데, 비트코인과 자유의 정확한 연결점이 궁금해요."
이론뿐이었던 '빼앗기거나 양도할 수 없는 권리(unalienable right), 개인의 사유재산권'을 실현했기 때문입니다.
영상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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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6: CBDC
"CBDC인가 뭔가 나온다는데요? 그건 뭐에요?"
CBDC란?
내 돈을 언제/어디에/얼만큼 쓸 수 있는지 허락받고 사용하는 돈, 사회주의자들의 거대한 사회실험 끝판왕이 CBDC입니다.
비트코인은?
비트코인은 그 반대, freedom money 자유의 돈입니다.
Chapter 7: 변동성과 화폐
"화폐로 쓰이려면 가치가 안정되어있어야 하잖아요. 근데 가격이 이렇게 오르락 내리락하는 비트코인이 과연 화폐가 될 수 있나요?"
가치 안정이 화폐의 조건인가?
몇가지 반문을 해보면 [가치 안정]이 화폐의 조건과는 상관없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작년 5천원 vs. 오늘 5천원의 가치는 같은가?"
"어제 1달러 = 1400원, 오늘 1달러 = 1350원. 이건 안정적인가?"
화폐의 발전 단계
화폐는 1️⃣가치저장 -> 2️⃣결제수단 -> 3️⃣회계단위 순서로 발전합니다.
비트코인은 현재 1과 2 사이에 있으며, 화폐가 되기 위한 1번 조건인"장기간 가치저장"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가치저장이 1번인 이유는, 화폐의 핵심 기능인 교환이 "미래"의 거래를 전제하고 있기 때문이죠.
국제무역 "결제" 통화가 의미없는 이유
화폐에 있어 "가치의 저장이 교환의 매개보다 우선한다"라는 영상을 만들면서 재미난 사실을 발견했다.
그 어떤 교과서, 이미지 자료 등을 찾아봐도 가치의 저장이 1번으로 되어있는 경우는 없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맨 아래 3번으로 되어있는 것이 대부분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 이미 담아두었지만,
한마디로 말해:
[귀중한 현재의 시간을 투입한 뒤, 미래에 있을 교환에 쓰려고 뭔가를 받아뒀는데, 그 가치가 자연적/임의적으로 희석된다면
애초에 왜 받겠는가?]
라고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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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리는 개인 간 경제활동만이 아니라 국제무역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자꾸 화폐를 [교환의 매개]로만 바라본다면, 이렇게 생각하기 십상이다.
"야~ 이젠 BRICS에서 USD결제를 안한다는데!? 루블로 받는데!! 위안화로 받는데!! 그러면 이제 달러패권 약해지는거 아님?"
(첫 타래글 짤처럼)
화폐의 [교환 매개] 측면만 강조되고 우리 머리 속에 깊이 자리잡은 것은, 아마 케인지언 주류경제학이 만들어낸 산물이 아닐까 싶다. (뇌피셜)
하지만 화폐는
0️⃣ 수집품 1️⃣ 가치 저장 2️⃣ 교환 매개 3️⃣ 가치 척도
의 발전 단계를 거친다.
그동안 사우디가 석유를 팔때, 중국이 공산품을 팔때, "달러로 결제"하긴 했다.
근데 중요한 것은 그 다음이다.
그 달러를 받아서 최종적으로는 뭘 했는가?
가치의 저장을 위해 미국채를 보유해왔다.
이걸 들고 있어야만 국제 무역시장, 신용시장의 담보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기간에 걸쳐 벌어진 달러의 가치절하 (특히 2008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양적완화), 게다가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은?
석유팔아서 곳간에 저장해둔 UST의 가치가 훼손시켰다.
게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후 수천억 달러의 외화자산이 동결되는 것을 전세계는 목격했다.
그렇다면, "와~ 이제 달러 믿으면 안되겠다!! 석유팔때 위안화로 결제해야지. 그리고 미국채가 아닌 중국 위안화 국채로 보유하고 있어야겠다." 라고 하겠는가?
아니면, "와..이제 믿을 놈 하나 없네…시brrr거…뭘 가지고 있어야하나…" 라고 하겠는가?
(판단은 알아서…) 참고하면 좋은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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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8: 화폐국정설
"화폐는 국가/정부에서 반드시 정해줘야만 화폐가 되는거 아닌가요?"
그러한 관점을 이른바 [화폐국정설]이라고 합니다. 비트코인을 공부하다보면 반드시 화폐국정설을 공부하게 되는데요, 반드시 살펴봐야할 내용입니다.
화폐국정설이란?
화폐는 국가가 정해주어야만 화폐로서 기능할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비트코인의 도전
비트코인은 국가의 개입 없이 자유시장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한 화폐로, 화폐국정설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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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9: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자는 더 가난해진다?
"알겠다고! 근데 어쨌든 결론적으로 미래에 가서는 부자가 더 부자되는거 아님?"
전혀 아님.
한번 부자가 계속 부자가 되고, 사다리가 걷어차이는건 [신용 화폐 시스템이 만들어낸 왜곡]임.
비트코인끊임없는 물갈이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임.
좌슬람 딱지
이런 주장을 하면, 딱 "좌슬람" 딱지 붙기 좋은거임.
"비트코인은 어쨌든 어딘가에/누군가에게 집중되니까 불공평!!"
PoS 중심 피앗 시스템
결론: PoS 중심 피앗에 절여지다보니 아예 반대로 생각하는거임.
사다리가 없다보니 본인 삶을 일구지 못한채,
부모든 국가든 타인에게 기대야만하는 기이한 구조.
그게 바로 지금의 피앗시스템임.
비트코인은 그 무너진 사다리를 복구하는 솔루션이고.
끊임없는 손바뀜
위와 같은 결과 평등식의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명심할것은
"비트코인에는 끊임없는 손바뀜이 일어난다는 사실"임
[한번 독점된 부를 영원히 가지고 있을거라는 것도,
사다리가 없을거라는 것] -> 이 모두 피앗 중심 사고(POS)
POW vs POS
반면, 비트코인은 POW임.
POW하는 사람들에게 항상 사다리가 있는거고,
그 누구도 이 사다리를 걸어찰 수가 없는 것.
일례로 블랙록이 또는 세일러가 50만/100만개 얻은들 뭐함?
세일러도 언젠간 죽음.
스트래티지도 언젠간 삐끗하거나 사업 말아먹음.
인간은 불완전하고 삶은 유한하니까.
그렇게 되면 그들이 열심히 모아둔 비트코인이 시장에 풀리고,
POW 열심히 한 사람들 손으로 가잖아.
이게 문제라고 생각이 들면 비트코인이 아니라, 사회주의 망령부터 뇌에서 제거해야함.
근데 지금의 피앗 시스템은?
구제금융 일어나잖음!
POW아닌 POS기 때문에 한번 독점된 권력/부가 손바뀜 없이 영원히 지속되는거임.
이 말 이해안되면 우끼끼라고 놀릴거임.
Chapter 10: 채굴 비용과 네트워크 지속가능성
"4년마다 채굴량 반씩 줄면, 채굴자들 본전 못 뽑아서 망하잖아! 안그러려면 가격이 2배씩 떡상해야하는데? 심지어 2140년에는 채굴 보상이 아예 0이 되는데? 수수료만으로 먹고 산다고?"

그 주장은 [비트코인은 망하기 때문에 망한다]라는 동어반복 오류임
[비트코인 수요에 대해 인지 못하는 0단계의 전형적 사례]
“야구 경기가 엄청나게 고도화되면서 선수들 입장에서는 플레이하는게 정말 힘들 것 같아요.
이렇게 힘든데, 과연 인류가 100년 뒤에도 야구라는 게임을 할가요? 게다가 티켓도 너무 비싸잖아요!”
어떻게 들리는가? 정말 바보같지 않은가?
사람들이 100년 뒤에도 여전히 야구를 보러온다면, 이 스포츠는 그때도 지속된다.
이처럼 무언가의 영속성을 생각할때 중요한건: - 많은 비용이 투입되는가? - 애를 많이 써야하는가? 따위가 아니다.
[이 스포츠가 사람들에게 충분한 효용을 주는가?]이다.
다시 말해,
- 어떤 상품에 대한 인류의 수요가 지속가능하다면 - 그 상품이 그만큼 인류에게 가치있는 것이라면
그 상품을 원하는 소비자(관중)들을 위해 생산자들(선수, 코치 등)은 열심히 이 상품을 만들 것이다.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다.
아무튼 “채굴 비용때문에 비트코인의 보안이 어쩌구” 하는건, 너무너무 철지난 떡밥이다.
사토시도 사실 “유레카 놀이”라고 귀엽게 봐주기도…좀 그렇다.
사토시마저도 2008년 11월 (네트워크 가동도 되기전에) 이미 다 다 대답해주고 갔다.
질문을 가장한 주장은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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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1: 비트코인과 세금
1
세금에 대한 기본 이해
"보유세"라는 세목은 없습니다. 관용적으로 쓰이는 표현일 뿐.
실제 존재하는 건 재산세입니다. 그 세금은 왜 존재하고, 어디에 매겨지는지 먼저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비트코인에도 과연 이게 적용될 논리가 있는지도 생각해보세요.
양도세는 이미 제도적으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비트코인도 예외 아닙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원화로 바꾸지 않는 이상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2
국가 간 게임 이론
A나라가 비트코인을 가지고 못 살게 굴면, 잘해주는 B나라로 자본이 유출되어버리겠구나! (이미 어느 나라가 그러고 있죠? 🇨🇳)
그러면 세금무새의 질문은 이렇게 바뀝니다.
"아… 그렇다면 한국은 비트코인에 점점 더 적대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겠네? 그렇다면 부동산 취득은 점점 더 비합리적인 선택이 되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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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그동안 비트코인에 대한 수많은 오해와 잘못된 정보들에 접근이 어려우셨던 분들께서 이 자료를 접하길 바랍니다.
썩은 떡밥이지만, 정리해주신 네딸바님 감사드립니다.
썩은 떡밥이지만 처음 보시는 분들은 뭔가 얻어가는게 있으시길 바랍니다.
원글 작성자: 네딸바님 (@nldd21)
비트코인️지분전쟁
@bayagagaaa